가현문화재단에서는 좋은 예술 사진, 학술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진을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 사진과 관련된 시각 문화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자 전시 뿐 아니라 출판 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지금까지 가현문화재단에서 발간한 출판물은 사진 도입 초기의 한국 근대 사진부터 한국 사진의 토대를 만든 사진가들의 사진과 동시대의 가장 젊은 작가들까지, 한국 사진의 중요한 부분들을 아우르며 조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Camera Work》 총서, 한국근대사진 시리즈, 특별전 도록 등으로 다양하게 발간되는 도록과 사진집은 사진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원작을 최대한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정성들여 만들어 가장 좋은 품질로 선보입니다.

2004년부터 한미사진미술관의 역사와 함께해온《Camera Work》는 한미사진미술관의 전시와 함께 발간되는 사진집 시리즈입니다. 《Camera Work》총서는 전문가들 뿐 아니라 사진에 관심을 가진 학생과 사진 애호가, 그리고 일반 대중들이 한미사진미술관의 전시, 그리고 한미사진미술관이 소개하는 좋은 작가들의 작업을 양질의 책을 통해 좀더 쉽고 부담없이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한국사진에 관심을 가진 해외의 사진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작가를 소개할 때에도 가볍게 보여주면서도 그 작가의 작업을 가장 잘 이해시킬 수 있도록 하고자 만든 사진집 총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