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섬유공업의 기수
이원만 선대회장은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기수입니다. 1953년 우리나라에 나일론을 최초로
소개한 뒤 1957년 4월 대구에 나일론을 생산하는 한국나이롱㈜을 설립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오늘날 코오롱 그룹의 터전을 다졌습니다.
한국나이롱㈜의 설립으로 거미줄보다 가늘고, 강철보다 강하며, 명주보다 고운,
값싸고 질긴 나일론이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보급됩니다. 화학섬유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이 선대회장은 평소 사업이라는 것은 아무 것이나 닥치는 대로 하는 게 아님을 강조하며,
국리민복이 병진되는 이른바 상지상의 사업을 추구하였습니다.
그 뜻대로 한국나이롱㈜의 설립은 우리나라 의생활의 혁명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