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조각·공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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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개요 북쪽 전시공간은 불교조각과 금속 및 도자공예를 전시하여 수준높은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 규모 2,698.41㎡

전시실 소개

  •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는 백자와 분청사기다. 분청사기는 15~16세기에 걸쳐 약 150년 간 제작된 데 비해 백자는 조선시대 전 기간에 걸쳐 꾸준히 제작되고 조선인의 일상생활에 폭넓게 사용되었다. 절제와 순수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백자는 유교적 이념을 구현한 새 왕조와 사대부층의 사상과 생활을 담아내기에 가장 적합한 그릇으로, 조선의 문화를 총체적으로 반영하였다고 할 수 있다.
    조선 백자의 역사는 왕실과 중앙 관청용 백자를 제작한 가마인 ‘관요官窯’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관요는 경기도 광주廣州에 설치된 사옹원司饔院(궁중의 음식을 담당한 관청) 소속의 ‘분원分院’을 말하는 것으로, 분원 관요의 설치와 운영에 따라 초기·전기·중기·후기로 구분할 수 있다.
    초기는 경기도 광주에 왕실과 중앙관청용 백자 제작을 맡은 관요가 설치되지 않았던 시기로, 전국의 가마에서 최고급 백자를 운반하여 왕실과 중앙관청에서 사용하였다. 전기는 세조 말 예종 초(1467-1468) 분원 관요가 왕실용 백자를 생산하기 시작한 때부터 임진왜란 직전까지의 시기다. 중기는 임진왜란 이후 관요가 지금의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에 정착한 1752년 이전까지이고, 후기는 1752년부터 관요가 민영화되는 1884년까지다.
    관요가 민영화된 이후는 왜사기가 밀려들어온 시기로, 조선 백자는 이미 쇠퇴하여 이를 말기로 구분하기도 한다. 백자실은 이러한 시기 구분을 염두에 두고 큰 변화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시기별 명품들을 선별하여 조선시대 백자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담당부서
고객지원팀 안내데스크 (02-2077-9045~7,9085)
최종수정일
201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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